RESTAURANT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합정 맛집]

abra 2022. 6. 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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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お任せ(오마카세)'는 맡긴다라는 뜻의 일본어로 요리사에게 메뉴를 온전히 맡긴 요리형태를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회나 초밥류들의 요리집에서 사용하는 형태였으나, 요 근래에는 소고기 요리까지 오마카세로

요리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합정역 근처에 있는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을 리뷰하겠습니다.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1658726759/home


1. 위치

'우마담' 은 합정역 3번 출구에서 5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6호선 지하철을 이용하시는게 편하며, 자차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홍대솔내길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심이 편합니다.

간판의 너무 커서 찾는데 어렵지는 않습니다. 2층인데 저렇게 엘리베이터도 있어요

건물 옆쪽으로 돌아가시면 이렇게 위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있습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야 입구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어요..
엘레베이터는 매장 안으로 바로 연결됩니다.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위와같이 연결되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모던한 디자인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2. 예약

우마담의 영업시간은

평일
1부 17:00~19:00
2부19:30~21:30

주말
1부 15:00~17:00
2부 17:00~19:00
3부 19:30~21:30
월요일 휴무

예약은 캐치테이블, 네이버 톡톡, 전화를 통해서 이뤄지며 저는 네이버 톡톡으로 시간조절을 힘들게 했습니다.

메뉴는 단일코스 120,000입니다.


3. 매장

내부는 약간 어두운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 바 같은 분위기 여서 처음에 들어갈 때 조금 멈칫! 하게 되긴 했습니다.

왜 술을 이렇게나...

내부의 주방과 밖의 오픈형 키친바가 있어서 조리과정을 일부 볼 수 있었구요.
좌석은 바 형식으로 되어있어 개방감이 있습니다.

좌석 뒤쪽으로는 고기 숙성고와 외투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걸이 그리고 엘리베이터 입구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바 같은 분위기의 모던한 레스토랑 같은 느낌? 오마카세치고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 였습니다.


4. 메뉴

우마담의 뜻은 위와같이 [소 우,먹을 마, 즐길 담] 입니다.

12만원 단일메뉴이지만 위의 메뉴와 같이 단품으로도 판매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류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작으로 우리가 먹을 고기를 보여주시고 설명 해 주십니다.
안심/부채살/등심/새우살/양념 윗등심입니다.

접시에는 말돈소금(저염 미네랄 소금),트러플 소금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 이렇게 기본으로 차려져 있습니다.

누가 후기에 생맥주가 맛나다고 해서 시켜봤는데 그냥 스텔라 아르투아....
저희는 와인을 근처에서 한병 사서 갔어요...
콜키지는 와인은 2.5만 기타 양주는 3.5만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뮤즈 부쉬
미니 카프레제(?)가 나왔어요
바질페스토를 깔고 크림치즈로 속을 체운 방토위에 발사믹 젤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살짝 바질소스가 강해서 조금 묻히는 느낌?

에피타이져는
한우 고추장 우둔살 감태 성게알이 나왔는데
성게알과 감태의 바다맛을 고추장 육회가 잡아줘서 정말 맛있었어요.
한개 더 달라고 할뻔...(간이 조금 쌘편이긴 해요)

계란찜
트러플 계란찜이 나왔는데
트러플 향도 강하게 올라오고, 계란도 부드럽게 조리되었어요...
근데 저는 트러플 향을 그닥 좋아하지는 않는 미각 쪼랩인지라...

안심과 안심추리

고기가 처음으로 나왔어요!!


부드러운 이 맛과 혀에서 녹는 이 식감은 어쩔것이며
풍부한 육즙은 어떻게 설명할수가...
정말 맛나요... 감질맛나는 양이에요

부채살
이 여덟조각을 그렇게 아껴 먹었습니다.

지라시 스시
지라시 스시는 밥과 고명을 마구 섞어 뿌리듯이 먹는 요리입니다.
여기서는 좀전의 부채살과 함께 만들어 주셨어요
연어알이 들어가서 톡톡 터지는 식감도 일품입니다.

들기름 막국수
약간 뜬금없지만 요즘 인기있는 들기름 막국수 나왔습니다.
들기름 향이 솔솔 올라와서 맛있었어요

등심
등심은 드라이 토마토, 메쉬포테이토와 함께 트러플 오일을 살짝 둘러서 나왔습니다.
메쉬포테이토와 함께 먹으니 더 꿀맛!

앙증맞게 만든 떡갈비 샌드위치
직접만든 떡갈비 샌드위치 안에 와사비마요 소스는 달달한 떡갈비와 살짝구워 바삭한 빵의 맛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안에 양파도 들어가 있어요

당근퓨레 & 새우살 & 양송이 버섯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은 새우살에 달달한 당근퓨레와 양송이 버섯까지
새우살은 그냥 먹어도 맛있으니 소금에 찍어 먹고
양송이 버섯을 새우살에 찍어 먹는게 맛있어요~

볼로네제파스타
한우 다짐육이 들어가있는 볼로네제파스타 입니다.
볼로네제파스타는 큰 맛의 특이점이 없어요...
색다른 맛이긴 한데 고기고기해서 좋았어요

양념 윗등심
양념 윗등심과 영양부추가 구워져 나왔습니다.
양념된 상태라 고기 겉면은 살짝 그을릴 정도로 구웠고
양념맛이 강하게 배여있어요
전체적으로 코스 마지막즈음에 양념고기가 나와서 이전메뉴들에서는 고기맛에 집중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간에 들어가 있었으면 맛이 강해서 뒤에 메뉴들을 망칠수 있잖아요?
같이나온 영양부추와 곁들임도 좋았습니다.

한우 마제덮밥 & 된장국
한우 마제덮밥과 된장국이 나왔습니다. 생양파와 쪽파? 가 들어가 있어서 식감이 아삭해서 좋습니다.

우유로 만든 판나코네
마지막 디저트는 우유로 만든 판나코네 입니다.
고기의 기름맛을 개운하게 씻어주는 느낌입니다.


5. 기타

 

우후죽순 생겨나는 수많은 한우 오마카세들이 많습니다.
가격이 어마어마한 곳부터 그냥 술안주로 친구들과 가기 좋은 곳까지
지금은 다양해 지고 있는 시점인듯 합니다.

홍대 주변에도 몇개의 한우 오마카세집들이 있는데
우마담은 데이트 코스로 분위기 내기 참 좋은 곳 같습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고기맛도 좋고, 메뉴들의 구성도 좋았어요

트러플 오일을 자주 쓰시는데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 트러플이 그닥.....

홍대쪽에서 분위기 좋게 저녁먹으면서 데이트 하고싶고, 해산물 오마카세에는 자신이 없으면.. 우마담이 참 좋은듯 합니다.
구굴에서 우마담을 검색하면 이곳의 위치가 나오지 않고 다른곳이 나오니 주의 바랍니다.

 

기본정보

상호: 우마담
전화번호: 0507-1318-0518
영업시간: 5PM~10PM
주소: 서울 마포구 독막로3길 30 2층 우마담
주차: 주차불가능(근처 주차장에 주차해야함)
예약: 캐치테이블 or 네이버톡톡 or 전화 (예약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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