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th BIFF (2023 부산국제영화제)
28번째 부산국제 영화제가 10/4~10/13일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총 269편의 영화를 부산 센텀시티를 중심으로 치뤄졌습니다.
저는 지인지 전년도 예매 파동(?)에서 16편의 예매권을 올해 다시 받게 되었다고 해서 낼름 따라나섰습니다.
개막작은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이 싫어서' 라는 영화이며 한국에서의 삶에 환멸을 느껴 뉴질랜드로 떠나는 20대 여성 계나(고아성)의 이야기를 필름에 담아냈습니다.
현재의 젊은이들의 삶의 애환과 고민들을 영화에 녹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는 성장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폐막작은 중국 닝하오 감독의 신작 '영화의 황제' 입니다.
홍콩스타 유덕화가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받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배우 라우웨이치 역을 맡아
코믹연기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보고 싶은 영화가 많았는데.....
' 녹야 '
' 화란 '
' 키리애의 노래 '
'류이치 사카모토 : 오퍼스 '
등등 진짜.. 진짜...진짜.... 모두다 실패함... ㅠㅠ
진짜 똥손..... 담번엔 내가 해야지...
이번 영화제의 최대 목표는 아무래도 영원한 따거 '주윤발' 배우를 보러가는 것입니다.
진짜 '따거' 한번 불러보고 싶었는데.....
이제 이 영화가 재미있다 없다로 평가할 수는 없을거 같고....
요즘 시대의 영화와는 조금 다른것이 있을거니까....
그대로 그 뭔가 아재들의 뜨거움이 막~~ 뿜뿜 하는
우리 앞에 아저씨들 둘이 왔는데 훌쩍이더라는....
https://www.youtube.com/watch?v=ETq0rVrz-KQ
이 음악 그냥 소리나는대로 따라부르고 그랬는데...
이노래 나올때는 나도 아재라서....좀 울컥하긴 했음...
GV 도 많이 갔고, 영화도 많이 봤어요.
외부로도 많이 놀러 다녀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행사나 이벤트가 좀 축소된 느낌이....
혹시나 해운대 그 포차에 배우님들 와 계실까봐 가봤어요...
해운대서 저녁을 먹고 산책겸 해서...
근데 이제 그 포차에는 배우님들 잘 안 오시는 듯...(그래 이전부터 여기 비싸고 별로였음)
그렇게 걷다보니 마린시티의 THEBAY 101 까지 걸었네요
광안리에 있는 민락 더 마켓에서는 이렇게 스크린으로 매일1회씩 영화 상영을 했습니다.
구경갔는데... 짱구 행사 해서 온통 짱구판....
해운대 백사장도 한번 밟아보고....
영화제 보면서 부산도 한번씩 구경가면 좋을거 같습니다.
영화제가 열리는 평일은 괜찮았는데 주말이 껴서 그런지 숙박이 매우 비싸지더군요
센텀시티까지는 교통이 나쁘지 않아서 저는 외부로 좀 나가서 숙소를 구했습니다.
주중 가격도 괜찮았고, 조식도 가능했고, 룸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어요... 버스도 한번만 환승하면 될 정도였고... 제가 예약할때는 5~6만원대 였음(주중)
여기에서 주중에 2일 묵었는데 괜찮았어요 아래 링크 확인~
https://www.agoda.com/ko-kr/the-king-hotel/hotel/busan-kr.html
www.agoda.com
올해는 금,토,일 이렇게 다녀왔지만, 내년에는 좀 더 확실하게 즐기고 말겁니다.
우리 따거를 보지 못해서 너무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