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 두 나무 아래 태어난 아웃도어 신발 이야기”
0. 글을 시작하며
한국 최초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KOLON SPORT) 는 1973년 창립 이래 “Your Best Way to Nature”라는 슬로건과 함께 언제나 ‘자연과 인간의 공존’ 을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역사·기술·제품 세 축을 중심으로, 초보 하이커부터 헤리티지 매니아까지 모두가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코오롱스포츠의 신발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1. 브랜드 히스토리 — 1973~2025 타임라인
1973 | 코오롱스포츠 론칭, ‘두 나무’ 로고 탄생 | 국내 1세대 아웃도어 브랜드 개막 |
1980s | 첫 등산화 라인 출시·동호회 후원 시작 | “나와 산” 캠페인으로 하이킹 대중화 |
1990s | K-GORE-TEX® 라이선스 도입, Vibram® 아웃솔 채택 | 해외 소재·부품 적극 수용 |
2006 | 하이테크 서브라인 LTEKS 런칭 | 극지 원정용 기어 개발 도전 |
2010s | 친환경 리사이클 프로젝트 RE:GEN 가동 | 업사이클·재생 원단 도입 |
2023 | 서울 한남·上海 “KOLON SPORT 1973” 플래그십 오픈 | 브랜드 헤리티지 체험 공간 |
2024 | 클래식 부츠 #576 리이슈, Vibram EcoStep 적용 | 12대 종주로 576 km에서 이름 차용 |
2025 | “조용한 럭셔리” 콘셉트 K: 서브라인 론칭 | 패션·기술 융합 컬렉션 |
2. 핵심 테크놀로지 Top 7
K-GORE-TEX® 멤브레인 | 28,000 mm H₂O 방수 & 25,000 g/m²·24h 투습 | GTX Shield Series |
STORMFLEECE Pro | 소프트쉘 + 플리스 일체 구조, 방풍·발수·보온 동시 확보 인스타그램 | 봄·가을 트레킹화 삽입 라이너 |
Vibram® EcoStep 아웃솔 | 30% 이상 재활용 고무, 뛰어난 내마모 | #576, Move Earth |
B.O.A® Fit System | 1 초 핏 조절, 손쉬운 미세 조정 | Hike Boa, Kids Rapid |
E-PU 경량 미드솔 | 기존 EVA 대비 15% 경량·20% 반발력 ↑ | 24Nature Hike |
Bio-Based Nylon Upper | 피마자유 유래 고강도 실, 탄소 배출 40%↓ | K: THAW ‘PURE’ 하이커 |
3D-FIT LAST | 한국인 발볼 데이터 기반 라스트, 핫스팟 최소화 | 전 라인 공통 (2022-) |
3. 대표 신발 라인업 & 베스트셀러
3-1. #576 헤리티지 부츠
정체성: 70년대 오리지널 등산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스펙: Nubuck + GORE-TEX, Vibram EcoStep, TPU Shank
특징: 제품명은 ‘대한민국 12대 종주코스 총거리(576 km)’를 의미
3-2. Move Earth Series
슬립·방수·통기 기능을 갖춘 다목적 로우컷 하이커 — 도심~트레일 하이브리드 컨셉
3-3. 24Nature Hike
E-PU 미드솔, 3D-Fit 라스트로 장거리 피로도 최소화
“하루 24시간 어떤 자연에서도” 콘셉트
3-4. LTEKS Expedition
영하 -30 ℃ 극한 원정용, 코오롱 FnC가 축적한 소재 노하우 총집결
3-5. 콜라보레이션 · 리미티드
2024 | Wales Bonner | Vibram 트레일 실루엣에 빈티지 러너 색감 콤비 Highsnobiety |
2022 | BT21 | 캐릭터 패치, 친환경 플리스 어퍼 |
2021 | Meanswhile(JP) | 시티 아웃도어 감성, AMPHIBIA 샌드 슈즈 |
4. 브랜드를 움직이는 사람들 · 사건들
- 극지 탐험 지원: 1984년 안응모 대원의 히말라야 원정 공식 스폰서 (국내 최초).
- Korean Alpine Federation 파트너십: 신진 산악인 장비 지원 프로그램.
- 글로벌 확장: 중국·베트남·북미 합계 200여 매장 운영, 2026년 매출 1 조 원 목표
5. 지속가능성 & ESG 전략
- RE:GEN 순환 시스템 — 사용 후 제품 회수·분해·재생 원사로 재가공.
- BlueSign® & RWS 인증 소재 비율 2025년 60% 목표.
- 플래그십 ‘KOLON SPORT 1973’ 내 재생 에너지 100% 매장 운영.
6. 가격대 · A/S · 구매 팁
Entry (24Nature) | 19 만~23 만원 | 입문·도심 트레커 | 1년 무상·부품 단가 청구 |
Core (Move Earth, Hike Boa) | 25 만~29 만원 | 주말 하이커 | 2년 무상, 솔·부속 교체 실비 |
Expert (#576, LTEKS) | 30 만~39 만원 | 장거리·원정 | 3년 무상, Vibram Sole 교체 가능 |
Tip
• 국내 공식몰은 시즌 오픈(2월·8월) 2주 뒤 10~15% 쿠폰 이 풀립니다.
• 코오롱몰 OLO Open-Run 기획전은 리미티드 수량 선착순, 알림 신청 필수.
7. 초보 하이커를 위한 사이즈 & 모델 선택
- 발볼이 넓다면 → 한국인 라스트가 적용된 Move Earth Wide 를 먼저 신어본다.
- 가을 인왕산·북한산 일일 코스 → 방수 로우컷 24Nature Hike GTX 로 무게를 줄인다.
- 장거리 그랜드슬램(100 km+) 도전 → #576 또는 LTEKS Expedition과 보아 피팅 시스템을 조합.
8. 마무리 총평
코오롱스포츠의 신발은 “헤리티지·테크놀로지·지속가능성”이라는 세 기둥을 한데 묶어 50년 동안 한국 아웃도어 신발의 표준 을 제시해 왔습니다. 1970년대 국산 첫 등산화를 제작하던 장인 정신은 오늘날 리사이클 소재, 보아 시스템, 고어텍스 에코 플랫폼으로 이어지며 미래 세대를 위한 자연 친화적 혁신 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덕분에 초보 트레커 라도 한 걸음 내디딜 때마다 브랜드 유산이 응원해 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 두 나무 로고가 새겨진 신발로 여러분의 자연 속 발걸음을 시작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