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등산화 끝판왕 K2, 57년 비밀 대공개! ― 그래핀폼·친환경 50 % 프로젝트까지 총정리
abra2025. 5.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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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국내 아웃도어의 살아있는 전설, K2 브랜드를 깊이 있게 파고들어 보려 합니다. 창립 스토리부터 최신 기술, 지속가능성, 그리고 A/S 팁까지 자세하게 이 국산 아웃도어 브랜드인 K2 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브랜드 스토리 ― “제화점 앞 진열대가 알프스의 시작이었다”
1858년 카슈미르측후소에 의해 근 현대적인 과학적 방식으로 세계 2위 고봉인 카라코룸 산맥의 두번째 고봉, 일명 K2의 대한 새로운 도전, 모험 그리고 열정이 컨셉입니다.
1968년, 강원도 춘성(현 춘천) 출신의 청년 정동남 회장은 서울 종로4가 한켠에 작은 수제화 가게를 열었습니다. 군화와 안전화를 납품하며 쌓은 기술력은 곧바로 등산화 제작으로 이어졌고, 1982년 국내 최초의 고어텍스 등산화 **‘Summit GTX’**를 탄생시켰습니다. 이 모델은 국내 알피니스트 히말라야 원정대의 공식 장비로 채택되며 “국산도 할 수 있다”는 자존심을 세웠지요.
1998년, 아웃도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던 시기 “Korea의 두 번째 산”이라는 뜻을 담아 **브랜드명 ‘K2’**를 공식 선포했습니다. 설악산 실루엣을 형상화한 붉은 로고는, 곧 국내 등산 마니아들에게 “안정성과 가성비”를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2. 역사 타임라인 ― 7개의 굵직한 전환점
연도전환점 & 의의
1968
한국특수제화 설립, 군화·안전화 노하우 축적
1982
Summit GTX 출시→국산 최초 고어텍스 등산화
1998
‘K2’ 브랜드 독립, 알피니스트 시장 본격 공략
2003
BlackSon Pro – Vibram Megagrip+고어텍스 조합, 20만 족 돌파
2009
경기도 부천 ‘원통형 로봇 자동화 공장’ 완공→불량률 1 % 미만 시대
2018
FlyHike Cube – 그래핀폼 기반 초경량 하이킹화, 쿠셔닝 혁명
2022~25
ECO Project ×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제품 50 % 친환경화’ 선언
3. K2를 특별하게 만드는 6가지 핵심 기술
3-1. FlyFoam™ ― “발걸음을 솜사탕처럼 가볍게”
무엇인가요? EVA 폼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튕겨 오르는 힘이 큰 신소재 미드솔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신발 무게가 확 줄어 장거리 산행에서도 다리가 덜 피로합니다. ② 발을 내딛을 때마다 ‘톡’ 밀어주는 반발력이 있어 경쾌하게 걸으실 수 있습니다.
비유 흔한 스펀지 쿠션이 ‘빵빵한 솜’이라면, FlyFoam은 ‘공기가 잔뜩 들어간 솜사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3-2. Graphene Foam ― “쿨링·내구·쿠션, 세 마리 토끼”
무엇인가요? 연필심의 원료 ‘흑연’을 한 층만큼 얇게 벗겨낸 그래핀을 폼에 섞어 만든 쿠셔닝 소재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여름에도 열이 잘 빠져 발이 덜 답답합니다. ② 바위에 긁혀도 쿠션이 쉽게 찢어지지 않아 수명이 깁니다. ③ 쿠션이 꺼지는 속도가 느려 “새 신발 느낌”이 오래갑니다.
3-3. GORE-TEX Invisible Fit ― “방수는 그대로, 두께만 쏙 빼기”
무엇인가요? 고어텍스 방수막을 신발 갑피와 한 겹으로 붙여 ‘내피 부티’를 없앤 방식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신발이 최대 18 % 가벼워집니다. ② 발목 부분이 얇아져 운동화처럼 부드럽게 구부러집니다. ③ 비가 와도 양말까지 방수가 유지됩니다.
3-4. X-GRIP™ 아웃솔 ― “미끄러짐 STOP, 바위·흙길 올킬”
무엇인가요? Vibram Megagrip 고무에 화강암 전용 블록 패턴을 새긴 K2만의 밑창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젖은 돌이나 흙탕길에서도 브레이크를 밟은 듯 멈춰 섭니다. ② 러그(돌기) 사이가 넓어 진흙이 덜 달라붙어 그립력이 오래갑니다.
3-5. Flexible Clear Shank ― “투명하지만 든든한 허리”
무엇인가요? 신발 한가운데에 들어가는 얇은 TPU(플라스틱) 판으로, 뒤틀림을 막아주는 ‘허리대’ 역할을 합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발이 좌우로 꺾이지 않아 발목 부상 위험이 줄어듭니다. ② 투명소재라 디자인이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③ 유연성이 있어 오솔길에서는 부드럽고, 바위에서는 단단합니다.
3-6. G-RAP™ 원사 ― “땀·냄새 걱정 덜어낸 그래핀 갑피”
무엇인가요? 그래핀 입자를 실에 코팅해 만든 통기성 원사입니다.
소비자가 느끼는 장점 ① 열을 빨리 퍼뜨려 여름 산행에도 시원합니다. ②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어려워 냄새가 덜 납니다. ③ 긁힘에 강해 갑피 해짐이 적습니다.
4. 2025 주력 라인업 ― “어떤 코스에도 맞춤 신발이 있다”
4-1. Summit GTX Pro ― “고산 등반용 프리미엄 탱크”
주 사용층 : 해외 고봉·겨울 설산을 노리는 하드코어 등반가
핵심 포인트 BOA 이중 다이얼로 엄지·발등 압박을 따로 조절, GORE-TEX PRO로 폭설에도 방수 유지, 카본 보강으로 아이젠 결착 시 뒤틀림 0.
이렇게 느껴집니다 아이젠을 붙여도 발목이 ‘꿀렁’하지 않고, 한 번 조이면 끝까지 밀착됩니다.
4-2. BlackSon 6 II ― “배낭여행·백패킹용 믿음직한 중무장”
주 사용층 : 1박 2일 이상 배낭산행, 무게 15 kg 이상의 짐을 지시는 분
핵심 포인트 8″ 하이컷이 복사뼈 위까지 잡아주고, Vibram Megagrip 밑창으로 젖은 흙·돌 모두 OK.
이렇게 느껴집니다 발목이 단단히 고정돼 무거운 배낭에도 “삐끗” 걱정이 줄어듭니다.
4-3. FlyHike Blast 2 ― “가뿐하게 즐기는 주말 하이킹의 기본”
주 사용층 : 북한산·도봉산 왕복 4~5시간 난이도, 일주일에 한두 번 산행
핵심 포인트 350 g의 초경량, FlyFoam™+Invisible Fit 콤보로 운동화처럼 가볍지만 방수·접지력 모두 챙김.
이렇게 느껴집니다 콘크리트 등산로에서 ‘탄력 있는 러닝화’ 같고, 흙길에서도 미끄럼이 적습니다.
4-4. SkyRun Edge ― “트레일러너를 위한 날렵한 스프린터”
주 사용층 : 10 km 이상 산악 마라톤·스카이러닝 입문자
핵심 포인트 낮은 4 mm 드롭, eTPU 미드솔로 폭신한 반발력, 락플레이트로 뾰족 돌 타격 최소화.
이렇게 느껴집니다 ‘땅땅’ 튀어 오르는 추진력이 있어 달리기가 재미있어지고, 발바닥 피로가 덜합니다.
4-5. FlyWalk Matrix ― “도심 출퇴근+야간 둘레길, 두 마리 토끼”
주 사용층 : 출퇴근용 캐주얼+주말 둘레길 걷기족
핵심 포인트 스니커즈 디자인에 Cloud-outsole 쿠셔닝, 발목을 감싸는 니트 갑피로 무봉제 착화감.
이렇게 느껴집니다 슬랙스에도 어색하지 않고, 퇴근 뒤 둘레길 10 km를 걸어도 발이 편합니다.
4-6. Helcion Slide ― “여름 계곡·캠핑의 만능 슬립온”
주 사용층 : 계곡 트레킹, 캠핑, 애견산책 등 물가 활동이 많은 분
핵심 포인트 밑창 물배수 채널로 물 빠짐이 빨라 미끄럼 방지, 한 발로 ‘휙’ 신는 슬립온 구조.
이렇게 느껴집니다 물놀이 후 금방 건조되고, 차 안·텐트 안에서도 실내화처럼 편합니다.
5. 시대별 대표 모델 집중 분석
출시모델기술 포인트 & 의미
1982
Summit GTX
고어텍스 1세대, 알피니스트 공식 장비
2000
BlackSon Pro
Vibram Megagrip 러그, 150만 족 판매
2010
FlyWalk OG
AirCell 쿠셔닝→워킹화 카테고리 확장
2018
FlyHike Cube
그래핀폼 적용, 초경량 하이킹화 붐 선도
2023
FlyHike Blast 2
플라이폼 + 3M 재귀반사, 야간하이킹용
2025
FlyHike Space
Invisible Fit + G-RAP, 재생 나일론 43 %
6. 지속가능성 & ESG ― ECO Project 50 %
K2는 2022년 ECO Project를 통해 “2025년까지 신발·의류 제품의 50 %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전환”하는 중장기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실제로 해양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한 갑피 원단과 식물성 바이오폼 미드솔을 적극 확대 중이며, 베트남·인도네시아 생산기지에는 탄소중립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습니다. 이런 발 빠른 ESG 경영은 국내 아웃도어 업계에서 모범사례로 평가받습니다.
7. 가격대 & 구매 꿀팁
모델정가온라인 평균가*
FlyHike Blast 2
269,000원
105,000원 (40 %↓)
FlyHike Space
279,000원
195,000원
BlackSon 6 II
329,000원
240,000원
Summit GTX Pro
419,000원
370,000원
*무신사·쿠팡·11번가 등 21개 온라인몰 평균(2025년 4월 기준).
구매 TIP
봄·가을 신상 교체기(3월·9월) 시즌오프 세일을 노리세요.
K2 공식몰은 멤버십 10 % 쿠폰+카드 청구할인 중복이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상설 아울렛’보다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이 재고가 더 신선합니다.
8. A/S 정책 ― “48 시간 내 1차 연락”
무상 A/S: 구매 1년 이내 소재 하자·본드 이탈
유상 A/S: 1주일 내 견적 회신, 미드솔 교체 25,000원 내외
접수 채널: 전국 55개 백화점 매장, K2 공식몰 ‘수선예약’ 탭
리페어 퍼포먼스: 자동화 공장 기반 불량률 1 % 미만, 만족도 4.7/5 (K2 공식 CS 통계)
9. 총평 ― “국산=가성비? 이젠 혁신·친환경 모두 갖춘 브랜드”
K2는 여전히 **‘합리적 가격’**이라는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그래핀폼·Invisible Fit 등 하이테크 스펙으로 기능성까지 챙겼습니다. 2025년 ‘ECO 50 %’ 선언은 “가격·기술·친환경” 삼박자를 모두 갖춘 국내 유일 브랜드로 거듭나게 할 것입니다. 해외 시장에서 과거 대비 인지도가 낮다는 지적도 있지만, FlyHike Series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면 그 격차를 빠르게 줄일 것으로 기대합니다.
Bottom Line 가성비 하이킹화에서 하이엔드 알파인 부츠까지 “믿고 신는 국산 브랜드”를 찾으신다면, 2025년에도 K2는 여전히 최우선 선택지입니다.